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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金榮秀, 1907~?) 聲波 觀世恩人] ()

(조공 당원, 회령청년동맹 집행위원) 함북 회령 출신으로, 배재고등보통학교 3학년을 중퇴한 후 토오꾜오(東京) 세이소꾸(正則)영어학교를 다녔다. 1925년 2월 함북청년단연합회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6년 2월 회령청년연맹 결성에 참여하고 상무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8월 고용인단체인 회령점원회 창립을 주도하고, 무산청년단체인 활용청년단(活勇靑年團) 임시집행위원회에서 사회를 보았다. 12월 회령청년회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7년 4월 경성(鏡城)에서 고려공산청년회 선전부장, 메이데이기념연합준비회 준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8월 함북청년총연맹 임시대회에서 상무위원으로 선출되어 순회강연에 참가했고 11월 회령 청년동맹 문화선전부장으로 선출되었다. 그해 말 조선공산당 회령야체이까에 배속되었다. 1928년 7월 ‘조선청년총동맹 함북도연맹 사건’으로 검거되어 1930년 3월 함흥지법에서 면소 판결을 받고 석방되었다. 같은 달 회령청년동맹 정기대회에서 축사를 한 후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이 무렵 청진에서 발행되던『북선일보』가 우리 민족을 들개로 비유해 모욕한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결성된 회령 각 사회단체 연합위원회에서 실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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