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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후(金炳候, 1911~?)] ()

(고려공청 회원) 함남 문천 출신으로, 운송점원으로 일했다. 1929년 4월 소야전(小野田)시멘트공장 내 노동자독서회에 가입했다 그 후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하고 함남도기관 천내리야체이까에 배속되었다. 1930년 강진(姜進)에게서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을 하라는 지시를 받고 활동했다. 1931년 8월 문천농민조합을 빈농과 소작농의 조직인 문천적색소작조합으로 개편하는 데 참여했다. 9월 문천군공산주의자 열성자협의회에 참석하고 적색 소작인조합 ․ 고용인조합, 독서회 결성을 논의했다. 이후 각 리에 독서회를 설치하고 『주먹』이라는 기관지를 발행했다. 1932년 2월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2년 6월을 복역했다.
(문천좌익농조재건위 참가자) 1935년 8월 문천 좌익농민조합재건위원회 결성에 참여했다. 이후 각 면에 준비위원회와 반(班)을 조직했고, 각종 기념일에 격문을 살포했다. 함흥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조선노동조합운동홍남좌익위원회를 결성한 후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 흥남공장 등에 분회를 설치했다. 1936년 4월 홍원 농민조합재건준비위원회 결성을 지도했다. 9월 흥남적색노동조합이 국제무산청년데이를 맞아 살포한 격문으로 인해 검거되어 1939년 5월 함흥지법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1945년 11월 전국인민위원회 대표자대회에 참석하여 함남의 정세를 보고하고 함남 확대위원으로 선출되었다.
■ 인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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