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金東奎, 1912~84)] ()
(항일연군 제3방면군 제14단장) 1930년 겨울 간도 반일농민운동에 참가했다가 개산둔(開山屯)에서 일본영사관 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출옥 후 간도로 돌아가 중국공산당 및 중국공산주의청년단에 가입했다. 1933년 연길현(延吉縣) 반일유격대에 입대했다. 1935년 2월 중국공청단 훈춘현(琿春縣)위원회 책임비서로 재임중 연길현 대황외(大荒歲)에서 열린 ‘동만당단 특위 연석회의’에 출석했다. 1937년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 제2군 제6사에 소속되어 반일유격투쟁에 종사했다. 1939년 7월 말 항일연군 제1로군 제3방면군 제14단장이 되었다. 1940년 소련에 유학하여 대학을 졸업했다.
(노동당 중앙위원) 해방 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에 참여했다. 소련 나호뜨까 주재 총영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 정치위원 ․ 국제부장 ․ 평양시책 등을 역임했다. 1972년 말 중앙인민위원으로 선임되었고, 1974년 11월 국가 부주석에 올랐다. 1980년 10월 노동당 제6차 대회에서 숙청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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