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金基洙, 1888~?)] ()
(조공 전남도책) 전남 순천 출신으로,『조선일보』순천지국 기자로 재직했다. 1923년 이래 조선노농총동맹 상무집행위원, 남선농민동맹 집행위원, 전라노농연합회 상무집행위원, 순천노동연맹 집행위원, 순천농민연합회 상무집행위원, 순천군 서면청년회 총무를 역임했다. 1924년 9월 순천 ․ 광양 지역 사회주의자들과 함께 비밀공산주의단체를 조직했다. 1926년 3월 노농총 집행위원 간담회에 참석했고, 이 무렵 조선공산당에 입당했다. 5월 조공 전남도책이 되었다. 6월 순천에서 가택수색을 당해 고려공산청년회 회칙을 발각당하고 도주했다. 이후 만주로 가서 조공 만주총국 간부가 되었으나 1927년 9월경 중국 관헌에게 검거되었다. 1945년 11월 전국인민위원회 대표자대회에 순천군 대표로 참석했다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석하여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48년 ‘여순(麗順)사건’에 가담했다. 8월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 인민대표자대회에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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