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Jüngling )
청춘의 특징은 이상주의적 반항이다. "청춘이란 대립이 발달하고, 이상, 상상, 당위, 희망과 같은 그것 자체로서는 아직 주관적인 보편성이 직접적인 개별성, 이상에 일치하지 않는 현존세계와 긴장하는 단계이다"[『엔치클로페디(제3판) 정신철학』 396절]. 청춘은 자연적인 일체(어린이)로부터 분열되어 재통일(어른)에 이르는 중간단계이다. "어른은 현실의 이성 속에서 침잠하여 세계를 위해 도움이 되는 활동을 보인다.
이러한 목표에 젊은이는 반드시 도달한다. 젊은이의 직접적인 목적은 자기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신을 형성하는(bilden) 것이다. 이러한 실현의 시도 속에서 젊은이는 어른이 된다"[같은 책 「보론」 10. 83]. 그러한 이행의 시기에 우울증에 빠지는 수도 있다. 젊은이는 어른이 되는 최후의 단계에서 "타인을 위해 활동하는" 것과 "자기의 생계를 세우는" 것이 일치하는 것을 몸에 익힌다[같은 책 「보론」 10. 85]. 여기서 "타자에게서 자기 자신을 보존한다"는 이성적 태도가 가능하다. -가토 히사타케(加藤尙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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