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마르크스주의 | 인물 | 정치경제학 | 미학 | 철학 | 한국현대사회운동 | 한국사회주의운동가

       ■ 의견바로가기

[이오니아학파] ( Ionien)

헤겔은 자연을 원리로 하는 동양사상을 계승하면서도 정신을 원리로 하는 서양사상에로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에 의해 본래적인 철학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 시작점은 물론 탈레스(Thalēs BC640(624)경-546경)를 시조로 하는 이오니아 지방의 자연철학자들, 즉 이오니아학파이다.

만물의 근원을 물로 삼아 자연의 다양성과 변화 속에 있는 통일적이고 불변적인 근원적 실체에 대한 물음을 처음으로 제기함으로써 신화적 세계관으로부터 철학에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탈레스는, 헤겔에 의해서도 감성적 지각을 벗어난 사유의 추상에 의해 유일한 물질적 원소를 절대적인 것으로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일자가 본질, 참된 것, 오로지 즉자대자적으로 존재할 뿐인 것이라는 의식에 도달하고 있다"[『철학사』 18. 203]는 점에서 신들에 관한 호메로스적 공상을 가라앉히고 "정신의 위대한 대담함"[같은 곳]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탈레스 이후에 일치감치 개별적 원소를 버리고 이들 원소의 근원에 있는 '무규정(무한)적인 것'을 원리로 삼은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ros BC 611-546 이후)와 공기라는 감성적 물질로 되돌아가면서도 이것을 매체로 하는 소우주(인간의 영혼)와 대우주와의 연관, 공기의 희박화와 농후화라는 밀도의 양적 변화에 의한 질적 피규정성을 설파한 아낙시메네스(Anaximenēs BC 585-28 경)를 포함하는 이 이오니아학파의 유물론적인 자연철학에 대한 헤겔의 평가는 결코 높지 않다.

왜냐하면 헤겔에 따르면 그들의 발상과 원리는 여전히 감성적 · 물질적 자연을 벗어나지 못한 채 대체로 추상적이고 빈약한 규정에 머물러 있을 뿐만 아니라 비물질적 · 정신적인 것의 중요성을 간과함으로써 자연의 운동의 원리 · 목적 · 활동성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결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며, 그 자신의 말로 하자면 "절대자가 자기를 규정하는 것으로서 파악되지 못한 죽은 추상체에 불과"[같은 책 18. 218]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이오니아학파 이후의 철학사는 헤겔에 의하면 직접적인 자연규정을 벗어나 좀더 관념적인 원리로 이행하고 발전하는 과정으로서 특징지어진다.

-오쿠타니 고이치()

[네이버 지식백과] 이오니아학파 [-學派, Ionien]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 인접어

이승훈
이신론
이신론2
이야기
이언적
이오니아학파
이용후생학파
이원론
이원론2
이율배반
이율배반2

뒤로
■ 의견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