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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경험의 학] (Wissenschaft der Erfahrung des Bewußtseins)

'의식의 경험의 학'은 예나 시대 초기에 『논리학 · 형이상학』 등의 철학체계에 대한 서론으로서 구상되었지만, "체계의 현상학적 위기"[로젠크란츠(Rosenkranz), 글로크너(Glockner)]에 의해 구상이 바뀌어 『정신현상학』이라는 제명으로 변화되었다. 초판에 '의식의 경험의 학'과 '정신현상학'이라는 두 개의 제목이 있었던 것에서 『정신현상학』이 둘로 나뉘어 해석되었지만(해링Th. Haering과 호프마이스터J. Hoffmeister는 '의식의 경험의 학'과 '정신현상학', 이폴리트J. Hyppolite는 '개인적 의식의 현상학'과 '정신 일반의 현상학', 푀겔러O. Pöggeler는 자기의식의 앞까지가 '의식의 경험의 학'이고 이후는 '정신철학'[Pöggeler 1961]), 이는 효력을 상실하고 있다. 문헌학에 의하면 제본업자의 실수로 이중의 제명이 있었던 것으로서 결국 헤겔은 제명으로 '정신현상학'을 채택했다.

『정신현상학』은 정신의 현상으로서의 의식의 마당에서 행해지는 '의식의 경험의 학'이다. 헤겔은 칸트가 의식에 머물러 정신현상학의 수준까지는 가지만 정신철학의 수준에는 가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하기 때문에, 정신현상학은 정신철학과 구별되며, 칸트가 최대의 목표로 되는 것이 분명하다.

헤겔은 『정신현상학』 서문을 인식을 도구와 매체로 생각하는 데서 사물 자체(=절대자)와 인식이 대립적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물 자체와 인식의 이항대립은 결국 칸트를 가리키고 있다. 이 이항대립이 진리 인식(=학)을 방해한다. 『정신현상학』의 목표는 이것의 격퇴이다. 헤겔은 학이 진리 인식에 대한 두려움이야말로 오류라는 것을 보여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리하여 부정신학적으로 '현상지의 서술'이 필요하게 된다. 학의 권위에 의해 잘라버리는 것이 아니라 학도 현상지로 내려서서 이항대립이라는 견해=현상지와 같은 신분으로서 진리성이 음미된다.

이 서술은 〈자연적 의식의 참다운 지로의 도정〉, 결국 (우리에 대해für uns 있는) 학과 (그것에 대해für es 있는) 현상지와의 대화이다. 현상지라는 표현에는 고대 그리스의 파이노메논(Phainomenon) 개념(세계 속의 의견, 믿음)이 놓여 있다. 자연적 의식이란 스스로의 지를 당연하다(natürlich)고 소박하게 믿는 의견(Meinung)이다. 자연적 의식은 서술되는 가운데 비진리성이 증명된다. 이 도정은 '회의의 길', '절망의 길'이다. 절망하여 권위에 의지하기로 결심해도 소용없다. 현상지의 비진리성을 철저하게 꿰뚫어보는 것이 자연적 의식을 단련시킨다. 〈의식의 학에로의 형성의 상세한 역사〉가 더듬어진다.

지의 실재성의 음미가 행해지지만 학을 척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 자신의 자기 음미에 의해 진행된다. 척도는 의식 자신 속에 있으며 의식에서 지와 진리(=척도)가 비교된다. 양자가 일치하지 않을 때 의식은 스스로의 지를 변화시키지만 동시에 대상(=척도)도 다른 모습으로 알려지게 된다. 새로운 대상이 알려지는 것이 '의식의 경험'이다. 이 새로운 대상의 생성은 그러나 의식 자신에게는 무엇이 일어나는지 알려지지 않는 것으로 의식의 배후에서 일어난다. 이것은 '우리(=학)의 개입'에 의해 이루어지며, 개개의 갑작스러운 의식의 경험은 필연적인 운동으로서 알려진다. 이리하여 의식의 경험은 의식의 경험의 학으로 된다.

-호시 도시오( )

[네이버 지식백과] 의식의 경험의 학 [儀式-經驗-學, Wissenschaft der Erfahrung des Bewußtseins]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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