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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Kunstwerk)

헤겔에 따르면 진실한 미(='이상')는 예술미로서만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개별화되어 예술작품이라는 현실의 존재가 된다[『미학』 13. 202ff.]. 예술미는 시대를 넘어선 미가 아니라 역사의 현실 가운데서 현상하는 미이다[같은 책 357]. 다만 헤겔은 진실한 예술작품은 그 자체로 완결된 전체성을 지닌 것이자[『차이 논문』 2. 19], 영원한 것(즉자대자적으로 참다운 것)이 실재의 현상과 형태에서 우리의 심정과 표상에 대해 개시되는 것이고, 이러한 정신에 의해서 발생된 동일성이 모든 예술의 목적이라고[『미학』 15. 572f.] 말하기도 한다. 예술작품과 그것의 직접적인 향유는 이것을 접하는 일반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현인과 식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같은 책 357]. 알맹이(정신 내지 이념)와 모양(감각적 형태)이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이 진실한 예술작품이다[『엔치클로페디(제3판) 논리학』 133절].

자연의 소산보다 고차적인 이러한 인간의 일의 소산은 인간 특유의 감각에 의해서 받아들여진다[『미학』 13.441ff.]. 예술작품을 산출하는 예술가가 풍부한 감정과 사상(내지 영감)을 천부적인 능력으로서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헤겔은 표현에서 사용하는 제재를 연구하는 지적인 일과 기술과 기교를 갈고 닦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같은 책 46f.].

-마스나리 다카시()

[네이버 지식백과] 예술작품 [藝術作品, Kunstwerk]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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