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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 Dunkles , Finsternis)

조로아스터교적인 이원론과 관련하여 말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또는 선)을 긍정적인 것, 어둠(또는 악)을 부정적인 것으로서 고정적으로 대립시켜버리는 것은 추상적이다. 오히려 빛은 무한한 확장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이기도 하며, 어둠은 역으로 "산출하는 모태"로서 긍정적이기도 하다[『논리의 학』 6. 72]. 형식으로서의 빛과 본질로서의 어둠은 서로에 입각함으로써만 현현한다.

빛과 어둠의 교섭으로부터 색채가 생겨난다는 것이 괴테의 색채론에 동조하는 헤겔의 견해이다. 어둠(또는 불투명성)은 물질적 개체성의 성격을 지니며, 그로부터 '암흑화(Verdunkelung)'의 과정이 생긴다[『엔치클로페디(제3판) 자연철학』 320절]. 어둠은 빛과 결합하여 개체적 물체성으로서 실재화된다. 어두운 것이 물질화, 특수화되면 검은 색을 띤 것이 되고, 밝은 물체성이 그것으로서 고정될 때 흰 것이 된다. 이러한 양극 사이에 다양한 색채가 있다.

-나카오카 나리후미()

[네이버 지식백과] 어둠 [Dunkles, Finsternis]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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