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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성)神聖(性)] (Heiligkeit , heilig )

가장 일반적으로는 '속()'에 대해 종교현상의 비일상적 · 비자연성 등을 의미한다.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신의 신성() 및 신의 피조물에 대한 관계성을 의미한다. 후자의 측면에서 신과 (긍정적) 관계에 있는 것에 관해서 폭넓게 그 신성이 말해지게 되었지만, 이에 반해 물질적인 것을 배제하고 정신적인 것에 관해서만 신성을 말하는 경향도 보인다. 칸트는 후자의 노선에서 도덕의 주체로서 "우리의 인격에서의 인간성은······ 신성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도덕법칙에 완전히 적합한 심정"으로서의 '신성성'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초기의 헤겔은 이러한 칸트적인 노선에서 '신성성'에 관해 말하고, 동시에 (그노시스적으로나 스토아적으로 또는 독일 신비주의적으로 등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인간에 대한 긍정적(이상주의적) 견해에 입각해서 인간에게도 신성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칸트의 '근본악'이라는 견해를 부정하면서 "인간 본성 그 자체의 타락이라는 명제는······ 경험에 반하는 것이다"라고 하며 "우리의 내적인 신적인 불꽃"과 같은 것들에 관해 말하고 있다[『민중종교와 기독교』 1. 91, 96]. 그리고 특히 베른 시대에 신성성은 공화주의적인 덕의 상태로서 조국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것으로서 생각되고 있다.

이에 반해 체계 시기에는 위에서 말한 기독교에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신성성' 개념의 (기술적) 사용이 주체로 된다. 그러나 동시에 거기서는 '결합시키는 것'을 신성이라고 하는 괴테적 용어법[『미학』 14. 276 등]과 더불어 "이성의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존재하는 통일성은 참다운 주관성, 즉 자기 속에서 자기를 규정하는 주관성이다. 이것은 지혜, 신성성이다"[『종교철학』 17. 51]라는 헤겔의 독자적인 사상에서의 개념규정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비코 가즈요시()

[네이버 지식백과] 신성(성) [神聖(性), Heiligkeit, heilig]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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