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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2] (Charakter)

인간을 개인으로서 파악할 때 그 개인의 정념과 정열의 상태를 핵심으로 한 전체상을 헤겔은 성격이라고 부른다. "구체적인 활동에서의 정열(파토스)이 인간의 성격이다"[『미학』 13. 306]. 헤겔의 철학체계에서 보면, 『정신철학』의 '제1부, 주관적 정신'에서 논의되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 거기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으며, 오히려 『미학』에서 문학의 등장인물의 예술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성격에 관해 상세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그 『미학』에서 호메로스와 셰익스피어의 등장인물들의 그것을 염두에 두면서 헤겔은 성격에 세 가지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1) 한 개인은 다양한 성격적 특징을 아울러 지니는 통일체라는 것. (2) 성격은 각자의 개성을 반영하여 특정한 모습을 취한다는 것. (3) 자립적인 개인을 특징짓는 성격은 지속적이라는 것 [『미학』 13. 306-7].

정열(파토스)이 개인 속에서 복합적 · 개성적 · 지속적으로 살려진 것이 다름 아닌 성격이라고 한다면, 그 성격에 기초하여 또는 그 성격에 따라 움직여짐으로써 개인은 다양한 상황과 인간관계 속에서 자기에게 걸맞게 행동한다. 그리고 그 행동이 서로 부딪치는 것이 문학에서나 실제 사회에서 하나의 구체적인 세계를 형성한다. 역으로 말하면 바로 개개인의 행동의 장면에서 그 사람의 성격이 가장 잘 표출되는 것이다.

그와 같이 행동 및 외계와 구체적인 관계를 지니는 성격이 근대 예술과 근대 사회에서는 점차 행동과 외계로부터 분리되어 오로지 개인의 내면에 위치지어지는 경향에 놓여 있다. 그것은 주관성의 심화가 필연적으로 산출한 사태이지만, 예술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그것은 성격의 모호함과 약함, 행동의 자의성과 우연성을 초래하는 부정적 측면을 지니는 것이었다.

-하세가와 히로시()

[네이버 지식백과] 성격 [性格, Charakter]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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