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2] (Gedanke)
이성적 사유에 의해서 표상으로부터 파악되는 보편적 내용의 것. 사상은 표상과 개념의 중간에 자리 잡는다. 개념은 또한 순수사상이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면 『법철학』의 내용은 '세계의 사상'이며, 논리학의 사유규정과 낙하법칙의 내용도 사상이다. 또한 『철학사』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누스를 사상이라고 바꿔 말하고 있다. 그 점에 관해서는, "사상(누스)은 사유된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자기 자신을 사유한다"[『철학사』 19. 162]고 말해지고 있다. 따라서 헤겔은 사상이라는 것에서 단지 주관에 의해서 산출된 관념만이 아니라 사유의 활동과 그것에 의해서 산출된 객관적 내용 둘 다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야마구치 세이이치(山口誠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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