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 (Byzanz)
헤겔의 『역사철학』에서 로마제정기의 제3장에 위치하는 시대. 콘스탄티누스대제(Constantinus Ⅰ)가 제2의 거성을 옛 비잔츠에 세우고 콘스탄티노플이라고 이름 부른 때로부터 시작된다. 이 제국은 국가와 법률과 같은 조직 전체가 기독교 원리에 기초하여 재편되지 않는다면, 교양 또는 민족에서도 기독교가 얼마나 추상적인 것에 불과한가 하는 것의 좋은 예이다[『역사철학』 12. 409].
그러나 여기서는 기독교 자체가 천민과 궤도 없는 빈민의 손에 떨어져 있으며, 기독교도라고 하더라도 미신의 꿈을 즐기며 주교와 승려에게 복종할 뿐이다. 제국은 모든 정욕에 의해서 분열되고 미개인이 침략하여 와도 황제는 그것을 맞아 싸울 수 없었다. 제국은 끊임없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으며, 그것은 전적으로 구역질을 불러일으키는 연약한 광경이었다. 무참하다기보다 어처구니없는 정욕의 세계였다[같은 책 411-412]. 이리하여 제국은 음모와 반역과 같은 내부의 황폐와 외적에 의해서 1453년에 붕괴했다. -시바타 다카유키(柴田隆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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