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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2] (Analysis)

분석은 인식작용의 첫 번째(지성적) 단계이다. 이것은 외적으로 전제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대상(표상적으로 기지의 것 또는 주어진 하나의 과제 등)에서 출발하여 그것을 추상적 요소들로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이" 분해하거나 그것으로부터 비본질적인 특수한 것을 사상함으로써 대상 속에 직접 포함되어 있는 형식적으로 동일한 것에서 추상적으로 보편적인(오로지 공통된) 규정들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분석적 인식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동일성을 원리로 하고 있으며, 그런 까닭에 "타자로의 이행, 차이적인 것의 결합"이라는 것은 이 인식에서는 배제되어 있다[『엔치클로페디(제3판) 논리학』 38절 「보론」, 227절, 같은 절 「보론」, 228절 「보론」, 231절; 『논리의 학』6. 502-503].

이 인식에 의해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파악한다고 생각하는 경험론은 사실은 사물을 변화시키고 있다. 고깃덩어리를 분석하여 그것이 질소, 탄소, 수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추상적 소재들은 이미 고기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실재론이나 그것과는 정반대 입장인 주관적 관념론도 헤겔의 입장에서 보면 분석의 견해로서는 일면적이다. 분석적 인식에는 '정립[인식활동]'은 즉 '전제'에 다름 아니며, 규정들은 주관적 활동의 소산임과 동시에, 이미 대상 속에 있는 기성의 것이기도 하다는 순환적 구조가 존재하는 것이다[6.503-504].

이러한 분석적 방법은 헤겔적 변증법 안에서 지양되어 있다. 체계의 논리적 전개에서 정립되는 것은 '시원'의 '보편'[직접적 개념]에 즉자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논리의 학』 5. 74, 6. 557, 563]. 그런데 헤겔에 따르면 분리량을 다루는 산술학 및 해석학(Analysis)의 인식방법 · 연산은 분석적이다. 칸트는 이것을 종합적이라고 생각했지만, 5+7=12와 같은 산술적 명제에서는 주어[5+7]로부터의 '타자로의 이행'은 존재하지 않으며, 5와 7을 산출한 단위의 덧셈과 "동일한 연산의 단순한 속행, 반복"에 의해서 술어[12]도 성립하는 것이다[같은 책 6. 507].

-야마다 다다아키()

[네이버 지식백과] 분석 [分析, Analyse, Analysis]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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