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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2] ( Kategorie )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범주를 대상의 객관적인 규정성으로 간주하거나 역으로 칸트처럼 범주를 주관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헤겔은 범주를 "자아와 존재의 동일성"[『정신현상학』 3. 260]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존재하는 것의 본질성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던 범주는 이제······ 자기의식과 존재가 동일한 실재라는 것이다. 동일하다고 말하는 것은 비교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즉자대자적이다. 일면적인 나쁜 관념론만이 이러한 통일을 다시 의식으로서 한편에 두고 그것에 대립하여 즉자를 등장시키는 것이다"[같은 책 3. 181]. "절대적인 개념은 범주이며, 절대적 개념은 지와 지의 대상이 동일하다는 것이다"[같은 책 3. 404].

헤겔은 피히테가 여러 범주를 연역하고자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엔치클로페디(제3판) 예비개념』 42절; 『철학사』 20. 393], 그 자신도 논리학에서 그것을 시도한다. "범주들을 순화시키고 그에 의해 범주들 가운데서 정신을 자유와 진리로 고양시키는 것, 이것이 논리학의 좀더 고차적인 임무이다"[『논리의 학』 5. 27.]. 그때 칸트 범주론의 삼중성(Triplizität)을 평가하고 있던 헤겔은 논리학을(논리학을 포함하는 철학체계 전체도) 삼분법으로 구성하게 된다. 또한 『정신현상학』에서도 범주를 삼중성에서, 요컨대 '관찰하는 이성'에 대해서는 존재의 형식에서, '이성적 자기의식'에 대해서는 대자존재의 형식에서, '즉자대자적으로 실재적인 개체성'에 대해서는 즉자대자적인 실재로서 고찰하고 있다.

덧붙여 말하면, 헤겔은 칸트의 범주론보다 오히려 선험적 구상력에 의한 도식론을 높이 평가하지만[『신앙과 지식』 2. 316; 『철학사』 20. 347], 약간의 예외[『정신현상학』 3. 183]를 제외하고는 그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말할 때에는 '도식'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리에 유키오()

[네이버 지식백과] 범주 [範疇, Kategorie]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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