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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2] (Methode )

헤겔에서 '방법'의 개념은 논리학의 전체 내용을 총괄하는 부분인 '절대이념' 장에서 비로소 주제화된다. 절대이념은 "이론적 이념과 실천적 이념의 동일성"[『논리의 학』 6. 548]으로서 가장 충실한 구체적 내용을 포함하지만, 이 단계에서는 이미 내용이라는 형태를 지니지 않고 오로지 "형식규정", "보편적 이념"[같은 책 6. 550]으로서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높은 곳으로부터 조감되는 것은 "내용 그 자체가 아니라 내용의 형식이라는 보편적인 것"[같은 곳]인바, 이것이 '방법'의 정의이다.

'방법'은 '인식'의 존재방식일 뿐 아니라 동시에 '존재' 그 자체의 양식이며, '인식론'과 '존재론'의 통일을 수행하는 논리학 '서술'의 원리이다. 그것은 "개념 그 자체의 운동"[같은 책 6. 551]이며, '개념론'의 '발전'의 논리규정인 〈보편 · 특수 · 개별〉이 논리학 전체의 서술 형식을 결정하고 있다. 〈보편 · 특수 · 개별〉이 '서술'의 원리로서 전체에 적용된 '방법'의 계기가 〈시원 · 진전 · 종결〉이다.

Ⅰ. 시원. "시원은 시원인 까닭에 그 내용은 직접적인 것이지만, 그러나 추상적 보편성의 의미와 형식을 지니는 직접적인 것이다. ······ 시원은······ 단순한 것임과 동시에 보편이다"[같은 책 6. 553].

"절대이념의 방법", 즉 "사변적 방법"[『엔치클로페디(제3판) 논리학』 238절]의 첫 번째 계기인 '시원'은 이중의 성격을 지닌다. '순수존재'의 성격으로서도 명확하게 되었듯이 '직접적'임과 동시에 '매개된 것'이고, 개념의 규정에 입각하여 말하면 '개별'임과 동시에 '보편'이다. 개별은 '분석적 방법'의 시원이고, 보편은 '종합적 방법'의 시원이기 때문에, "구체적 전체성"[『논리의 학』 6. 556]으로서의 시원의 이중성격은 진전의 이중성격도 결정한다.

Ⅱ. 진전. '절대적 방법'의 두 번째 계기인 진전은 '분석적 인식'과 '종합적 인식'의 통일로서 다음과 같이 말해진다. "절대적 인식의 방법은 분석적이다. 이 방법이 시원을 이루는 보편의 한층 더 진전된 규정을 전적으로 보편 속에서만 발견한다는 것이야말로 개념의 절대적 객관성이며, 이 개념의 절대적 객관성의 확신이 절대적 인식의 방법이다.-절대적 인식의 방법은 종합적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 방법의 대상은 직접적으로 단순한 보편으로서 규정되어 있지만, 대상이 그 직접성 및 보편성 그 자체 속에서 지니는 바의 규정성에 의해서 타자로서 자기를 보이기 때문이다"[같은 책 6. 557].

분석적임과 동시에 종합적이라는 '진전'의 이중성격은 '변증법'의 기본 성격을 구성한다. 진전은 절대자의 "유출"[같은 책 6. 555]이 아니라 자기실현으로서 "보편이 자기 규정하여 대자적으로 보편인 것, 다시 말하면 보편임과 동시에 개별이자 주체인 것"[같은 책 6. 555-6]으로 된다. '변증법'은 진전이 '귀환'으로 되는 것을 체계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논리이다. 그러므로 '변증법'의 체계적 구조는 '삼지()조직' 내지는 '사지()조직'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직은 외면적이고 형식적인 '추론', 즉 '삼단논법'과 달리 '부정'의 내재적인 자기초월의 운동이다. 이러한 논리에 의해서 시원의 '직접성' 내지 '보편성'이 "부정의 부정"으로서 "회복된다"[같은 책 6. 564]. 이러한 회복된 시원, 두 번째의 직접성, 보편성이 '종결' 내지 '결과'이다.

Ⅲ. 종결. '방법'의 세 번째 계기인 종결, 결과는 첫 번째 계기인 시원과의 관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해진다. "시원을 이루는 것이 보편인 것처럼, 결과는 개별, 구체적인 것, 주체이다. 후자는 이제 대자적으로 전자가 즉자적으로 그것인 바의 바로 그것이다. 즉 보편은 주체 속에 정립되어 있는 것이다. 삼지조직의 처음 두 계기는 추상적인, 참되지 않은 계기이지만, 그러나 바로 그런 까닭에 변증법적이며, 또한 이러한 자기의 부정성을 통해 자기를 주체로 성립시킨다. 개념 그 자체는 우선 우리에게 있어 즉자적으로 존재하는 보편임과 동시에 또한 대자적으로 존재하는 부정적인 것이며, 나아가 또한 세 번째의 즉자대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인바, 다시 말하면 추론의 전 계기를 관통하는 보편이다.

그러나 세 번째 것이 결론이고, 바로 결론 속에서 개념은 자기의 부정성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매개되는 것이며, 따라서 개념은 대자적으로 보편으로서 정립되고 그 두 계기의 동일적인 것으로서 정립되는 것이다"[같은 책 6.565-6]. 종결은 이와 같이 자기의 부정을 통한 주체의 즉자대자적인 자기실현이며, 개별을 의미한다. 변증법으로서의 절대적 방법은 체계적 전체에 뒷받침된 개별을 확증하는 논리인 것이다.

Ⅳ. 원환. 이러한 방법은 "절대 변증법에 의해서 모든 것을 자기 안에 보존하는 순수한 인격성"[같은 책 6. 570]을 기초짓는 것이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논리가 전진 즉 후진의 운동, 원환의 구조인 것이다. "무규정적인 시원에서 멀어져가는 진전의 각각의 발걸음은 또한 이 시원으로의 점차적인 되돌아감이기도 하며, 따라서 처음에는 다른 것처럼 볼 수 있는 시원의 후진적인 기초짓기와 그것의 전진적인 규정의 진행은 서로 합치하며, 동일한 것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방법은 원환을 이룬다"[같은 책 6. 570].

-오사카다 히데유키()

[네이버 지식백과] 방법 [方法, Methode]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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