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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부엉이] (Eule der Minerva )

"세계의 사상으로서의 철학은 현실이 그 형성과정을 완료하여 스스로를 마무리한 다음에라야 비로소 시간 속에서 출현한다. ······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야 비로소 날기 시작한다"[『법철학』 절 7. 28]. 이 문맥에서 이해하게 되면,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시간 속에서 출현하는 세계의 사상〉으로서의 철학을 시사하는 은유이다. 나아가 시간을 선취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버린 현실(회색)을 그것(회색)으로서 인식하는 철학의 은유인 것이다. 이것은 『독일 헌법론』의 목적인 "존재하는 것의 이해"[1. 463]와 중첩된다. 이러한 학적 태도(방법)는 헤겔 철학에 일관된 것이며, 『법철학』의 백미인 시민사회 분석은 그 성과이다. 현실의 현실적 인식은 현실의 현실적 변혁의 조건이다. 이성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에 관한 명제는 이상의 연관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

-고바야시 야스마사()

[네이버 지식백과] 미네르바의 부엉이 [Eule der Minerva]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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