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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同一性] (Identität )

헤겔에 따르면 동일성은 다른 '반성규정들'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사유법칙이 아니라 존재론적 규정이며, '존재'의 '본질' 규정에 다름 아니다. "자기 자신에 관계하는 단순한 부정성이라는 동일성의 개념은 외적 반성의 소산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에서 생겨난다"[『논리의 학』 6. 40]. 그런데 '자기 관계하는 부정성'으로서의 '본질'의 이러한 자기동일성이란 그것 자신에서 '구별[상이성]' 내지 '비동일성'에 다름 아닌 '구체적' 동일성이며, 이와 같이 '구별'과의 관계 내지 통일로서 성립하는 동일성은 그 자신이 '전체'임과 동시에 그 '계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이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동일성[구별과 무구별의 통일]"[『논리의 학』 5. 74; 『차이 논문』 2. 96]이라고 정의되는 '절대자'의 기본적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의 선구적인 파악은 프랑크푸르트 시기에서의 "합일성과 분리의 합일"[『초기신학논집』(놀) 379[b]] 및 "유한한 대립들"을 자기 안에 포함하면서 그것들을 관계짓는 통일로서의 관계와 대립의 결합, 즉 "결합과 비결합의 결합"[『1800년 체계 단편』 1. 422]이라는 '무한'한 '생명'의 정식화에서 발견된다.

이와 같은 동일성의 이해와 대립하는 것이 헤겔이 '추상[지성]적' 동일성이라고 부르는, '구별'을 사상한 동일성이라는 통상의 견해이다. 사유법칙으로 여겨지는 이른바 동일성명제[동일률, A=A] 및 그것의 부정적 파악인 모순명제[모순율, A≠~A]는 이러한 동일성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두 명제는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자기모순이다. 명제인 이상 주어와 술어의 '구별'이 포함되어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엔치클로페디(제3판) 논리학』 115절]. 동일성은 '구별'로부터의 분리로서, 본질적으로 동일이라는 것은 사실은 동일성이 '구별'과의 차이를 그 자신에서 지니는 바로 '구별' 그 자체이며, 구별이 동일성의 본질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논리의 학』 6.40, 42].

-야마다 다다아키()

[네이버 지식백과] 동일성 [同一性, Identität]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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