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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Konstruktion )

'구성'에 대한 헤겔의 생각은 예나 전기와 그 후기 이후에 커다란 변화를 보인다. 그것은 이 시기들에서의 셸링과의 영향관계 및 그 자신의 '변증법'의 성립과 밀접히 관계될 것이다.

우선 예나 전기의 『차이 논문』(1801)에서 그는 '구성'이라는 말을 대단히 다양한 장면에서 사용한다. 더욱이 그때 그는 그것을 언제나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 이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절대자는 의식에 대해서 구성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철학의 과제이다"[2. 25]라는 그의 유명한 문장이다.-그러나 이러한 적극적인 이해는 셸링이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는 논문 『철학에서의 구성에 관하여』(1802)와 관련하여 고찰될 필요가 있다. 셸링은 거기서 칸트가 '개념의 구성'을 수학에게만 허용하고 철학에게는 인정하지 않는 것을 비판하고 오히려 지적 직관에서의 '구성'이야말로 철학의 참된 방법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양자의 영향관계가 엿보인다 할 것이다.

그러나 학의 방법으로서의 '변증법'이 성립하기 시작하는 예나 후기의 『예나 체계 Ⅱ』(1804/05)에서 '구성'은 비판의 대상으로 완전히 전환되고 있다. '구성'이란 마치 기하학에서의 '작도'가 그러하듯이 '구성'(작도) 그 자신의 필연성을 보일 수 없다. 또한 '구성'이란 "무관심한 전체를 당장은 무관심한 부분들로 분할하는 것"[GW 7. 117]인 것이다. 그러나 '절대자'는 본래 "무관심한 전체"가 아니며, 또한 학은 '절대자'를 "무관심한 부분들로 분할하는 것"이 아니다. 이리하여 '절대자의 구성'이라는 예나 전기의 스스로의 입장과 셸링의 입장이 여기서 비판된다.-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구성' 비판은 그대로 '수학적 인식' 일반에 대한 비판으로 되며, 또한 그런 까닭에 스피노자와 볼프 비판과도 겹쳐지고, 이 이후 헤겔에 의해 일관되게 주장된다.

-스기타 히로카즈()

[네이버 지식백과] 구성 [構成, Konstruktion]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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