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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假象] (Schein)

가상이란 "지양된 존재"로서의 본질에 여전히 잔존해 있는 "존재의 허무함(Nichtigkeit)"이다[『논리의 학』 6.18f.]. 헤겔은 "존재의 지양"으로부터 우선 본질의 존재적 계기를 "비본질적인 것"으로서, 나아가서는 "가상"으로서 고찰한다. "그러나 가상은 그것 자신이 여전히 본질로부터 독립된 직접적인 측면을 지니며, 본질의 타자 일반인 것처럼 보인다"[같은 책 6. 19]. 거기서 헤겔은 가상을 "비존재의 직접성"으로 규정하여 그 부정성이나 직접성이 모두 "본질 자신의 두 계기"라는 것을 보이고, 그것이 "본질 자신의 가상"이라고 한다[같은 책 6. 21f.].

다음으로 헤겔은 본질의 두 계기 모두가 "자기 관계적 부정성"이라는 것을 보이고 '가상'을 "본질 자신에서의 가현(Scheinen)", 요컨대 '반성'이라고 한다[같은 책, 6. 24]. '가현'은 존재의 '이행', 개념의 '전개'와 더불어 본질논리학의 변증법의 형식을 특징짓고 있다[『엔치클로페디(제3판) 논리학』 161절].

가상이 가현으로서의 의미를 참으로 발휘하는 것은 헤겔의 예술미의 규정에서이다. 그는 예술미를 "이념의 감성적 가현(das sinnliche Scheinen der Idee)"이라고 규정한다[『미학』 13. 151]. 예술을 단순한 가상으로 간주하는 입장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나 가상 그 자체는 본질에 본질적이다. 진리는 만약 그것이 나타나 현상하지 않는다면, 만약 그것이 어떤 것에 있어서, 요컨대 그것 자신에 있어서나 정신 일반에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될 것이다"[같은 책 13. 21].

미의 규정으로서의 가현에는 현상, 단순한 가상, 그리고 빛남이라는 의미가 탁월한 방식으로 종합되어 있다. 즉예술작품에서는 이념이 현상하는 것이며, 그때 단순한 가상으로 되는 것은 이념의 현상의 마당으로 되는 감성적 소재이다[같은 책 13. 60]. 따라서 그것은 감성적인 것의 변용이라는 의미에서 가상이며[같은 책 13. 71], 거기서 일종의 빛남이 나타난다.

-시카야 다이코()

[네이버 지식백과] 가상 [假象, Schein] (헤겔사전, 2009. 1. 8., 가토 히사다케, 구보 요이치, 고즈 구니오, 다카야마 마모루, 다키구치 기요에이, 야마구치 세이이치,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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