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움] ( Leichtigkeit)
가벼움은 유체성의 형태를 지니는 물체의 계기들이 분해될 가능성이다. "이 물의 과정에서 무게는 대립된 비중으로 붕괴된다. 한편의 측면은 흙으로, 다른 측면은 절대적 가벼움에서 공기로 나아간다"[『예나 체계 Ⅰ』 GW 6.196]. 무게는 물질의 개념이지만, 이 무게가 다양한 물체로 형태화할 가능성이 가벼움의 개념인바, 그것은 물체의 다양성의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다. 가벼움의 개념이 문제로 되는 것은 보편적 개체성으로부터 특수적 개체성으로의 이행에서이다.
가벼움은 나아가 원소들로 이행할 가능성이며, 또한 원소들로부터 특수한 물체로의 이행에서 문제가 된다. 그러나 가벼움은 물체의 계기들의 구별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단계에서 그 계기들의 구별을 일시적으로 그리고 또한 우연적으로 정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벼움의 무형태성은 유체성과 달리 우연성을 특징으로 하며, 그 형태화는 물체들 사이의 차별의 일시적 존재로 된다. 열과 냄새도 이 가벼움에 기초한 존재형태이다. -나가시마 다카시(長島 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