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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Competitin)

이윤이 가장 많은 생산과 상품판매를 위한 사적 상품생산자 간의 적대적 투쟁. 자본주의 하에서 경쟁은 높은 이윤을 획득하기 위한 자본가나 그들 연합 간의 투쟁이다. 경쟁은 무정부성과 자연발생적인 사적 상품생산의 특성과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 경제적 법칙을 반영한다. 경쟁은 외적 강제력으로 작용하는데, 그것 때문에 사적 상품생산자들은 그들 기업에서 어쩔 수 없이 노동생산성을 높이거나 생산을 증가시키고 저축을 증대한다. 이 때문에 점차 소규모 생산설비가 대규모 생산설비에 의해 대체되고 소규모 상품생산자의 분화가 이루어지며, 그중 압도적 대다수는 파산하여 프롤레타리아와 반 프롤레타리아화 된다. 반면에 지극히 소수는 더욱 더 부유해져 자본가가 된다. 경쟁은 생산과 자본의 집적·집중을 동반한다. 그리고 크고 거대한 기업의 힘은 성장해간다. 전(前)독점자본주의 시기에는 미개척시장을 위해 상품을 생산하는 고립되고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기업들의 자유경쟁이 압도적이었다. 그 시기에 가장 일반적인 경쟁형태는 산업(상호)간 경쟁과 산업내 경쟁이었다. 자유경쟁은 대규모 자본가단체가 부르주아 사회의 경제활동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 생산과 자본의 거대한 집적을 초래하였다. 자유(경쟁)기업은 독점으로 대체되었다(「독점체, 자본주의적」참조). 그러나 독점체가 경쟁과 자본주의적 생산의 무정부성을 종결시킨 것은 아니다. 독점자본주의 하의 경쟁적 투쟁의 형태는 점차 변화되었고 그 방법은 가장 잔인하며 약탈적이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소규모 및 중간규모의 기업간 계속적인 경쟁과 더불어, 격렬한 경쟁적 투쟁은 동일 산업에 종사하는 독점체 간에, 독점내부의 관련산업 독점체 간에, 독점기업과 비독점기업 간에서 벌어지고 있다. 독점체는 경쟁자를 옥죄기 위해 노력하며, 점잖은 ‘보상’지불부터 산업스파이 조직과 경쟁기업의 전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용가능한 수단을 사용한다. 국제독점ㅊ레와 제국주의 열강들이 시장과 원료자원, 자본투자영역, 세계의 재분할을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임에 따라 자본주의 세계경제 전체가 경쟁의 무대로 되고 있다.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투쟁은 가장 공격적인 제국주의자가 공격적인 전쟁을 저지르는 것을 함축한다. 부르주아 사회학자들은 경쟁이 생산력과 기술진보를 발전시키고 기업을 육성시키며 생산의 참여에 대한 유인을 부여하기 위한 가장 주요한 조건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독점자본주의 하의 경쟁은 이러한 기업정신을 억압하며, 인민의 능력과 창조성을 억압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의 폐지와 사회주의적 공공소유의 공고화로 인하여 자본주의적 경쟁은 사회주의적 경쟁으로 대체된다. 사회주의적 경쟁은 사회주의적 생산에 참여하는 모든 참여당사자 간에 동지적 협력 및 상호간 지원관계를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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