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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진 (姜宅鎭, 1892~1926) (號) 何然] ()

(노농총 상무집행위원, 고려공산청년동맹 검사부 책임자)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나 어려서 경북 풍기로 이주했고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다. 1911년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종사하다가 1921년 초 귀국했다. 애국헌금 모집을 위한 조선 13도 총간부를 조직했다가 5월 검거되어 6월 제령(制令) 위반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1922년 5월 출옥했다. 1923년 1월 풍기소작인조합 결성에 참여했다. 4월 풍기소작인조합에 자신의 논 30두탁을 기부했으며 『동아일보』 (1923년 4월 26일자)에 「지주권을 포기하고 소작인 제군에게 고백하노라』라는 제목의 글을 실어 그 경위를 밝혔다. 9월 전조선 노농대회준비위원회 발기에 참여했고, 10월 일본경찰에 한때 구금되었다. 11월 노농대회 준비위를 대표하여 통일적인 전국적 노농단체 조직을 위해 조선노농총동맹 발기회측과 교섭했다. 1924년 4월 노농총 창립대회에 참석하여 중앙위원, 상무집행위원으로 선정되었다. 10월 고려공산청년동맹 결성에 참여하고 검사부 책임을 맡았다. 12월 사회주의자동맹 결성에 참여하고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5년 4월 ‘경북사회운동 자간친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1926년 봄 병보석으로 출옥했다. 7월 풍기로 귀향하여 요양중 음력 10월 2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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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진 (姜宅鎭, 1892~1926) (號) 何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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