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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철학] ([中世哲學, medieval philosophyㆍof Middle Age])

중세(9~15세기 전반) 서양철학의 총칭으로서 대부분이 광의의 스콜라철학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하지만 중세철학 속에는 교회가 공인하는 교의에 충실한 정통 스콜라철학뿐만 아니라 비판적이고 이단적(이런 뜻에서 반스콜라적)인 스콜라철학도 포함되며, 또한 유대철학이나 이슬람철학(대표적인 인물로는 아비센나, 아베로에스 등이 있다.)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중세 교회가 추앙하였던 고대 말기의 교부철학(대표자는 아우구스티누스이다.)도 중세 철학의 초기 철학으로 간주된다. 중세철학은 고대 노예제도가 붕괴됨에 따라 고대의 그리스 철학이나 교부철학이 그 모습을 감추자 그 얼마 안 되는 지적 유산을 이어받아, 이 카알대제 이후의 라틴어 세계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새로 발생한 봉건 사회에 지배 계급의 철학으로서 봉건제와 그 성쇄를 같이 하였으니, 성립기[9~12세기, 대표자로는 에리우게나, 안셀무스, 아벨라르두스(Abae lardus) 등이 있다]. 전성기(13세기, 보나벤투라, 토마스, 아퀴나스, R. 베이컨). 쇠퇴기(14~15세기 전반, 둔스 스코투스, 오컴)를 거쳐 그 자리를 근대 시민사회의 철학에 이양하였다. 중세 스콜라철학의 임무는 이미 교부들(아우구스티누스) 등에 의해서 확립되었던 가톨릭(보편) 교회의 신조나 교의를 먼저 믿고 그 신앙 내용의 진리성을 지적으로 설명하는 데 있었으며 ‘믿는 것은 곧 아는 것(라 credo ut intelligam)'이었다. 그것을 위해 과거로부터 전승한 모든 철학(주로 신플라톤학파의 철학, 후에는 아리스토텔레스철학)이 적절히 구사되었다. 신앙 내용을 해명하는 작업 이외에 신앙과 지성(계시와 이성, 신학과 철학)과 신과 세계(창조주와 피조물, 초자연계와 자연계), 그리고 보편과 개별적 사물 등의 관계가 끊임없이 논의 되었다.‘신학의 시녀’일 수밖에 없는 스콜라철학으로서는 이러한 것들은 각각 후자보다도 전자(신앙, 신, 보편)에 진리성, 우월성, 실재성이 있다고 논증해야만 했고 또한 대체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였지만, 그러나 학자들 모두가 맹목적인 신앙주의자였던 것은 아니다. 이미 9세기에 신앙이냐 지성이냐 라는 것이 문제가 되었고 반동적인 신학자와 과격한 변증론자들의 논쟁 끝에, 전성기 이후에는 신앙에도 지성에도 응분의 진리성이 허용되었으며, 또한 교회가 공인하는 초월신론(→유신론)의 밑바닥에는 끊임없이 범신론적인 신비주의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더욱이 보편을 실재라고 한 실재론과 개별적 사물만이 실재하고 보편은 명칭에 불과하다고 한 유명론과의 논쟁에서도 실재론을 양보하여 유명론과의 조정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보편논쟁). 이리하여 스콜라철학은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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