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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 ([唯物論, 영 materialism])

정신에 대하여 물질의 근원성을 주장하는 입장이며, 물질에 대하여 정신의 근원성을 주장하는 관념론에 대립한다. 머티어리얼리즘이라고 하는 명칭은 유럽에서는 18세기에 성립되었지만, 관념론과 유물론의 대립은 근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형태로 철학사 전체를 수놓고 있다. 크게 보면 유물론은 진보적인 계급의 사상을 대표하고 있으며, 항상 반종교적이고 무신론적인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그 학설은 수차 억압의 대상이 되었으며, 특히 고대 인도나 중국에서는 후세 역사에 전승되는 바가 극히 적다. 유럽에서는 이것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초기 그리스철학, 중세 말기의 유명론에서 볼 수 있으며 근세에는 F,베이컨, 가상디를 선구자로 하여 16세기의 영국의 유물론, 프랑스의 유물론, 게다가 19세기의 포이어바흐 및 러시아의 혁명적 민주주의자(헤르첸 등)에 의해 계승되었고, 마르크스, 엥겔스에 의해 변증법적 유물론으로 고양되었다. 유물론은 물질과는 아무 관계없는 영혼이나 의식, 정신을 인정하지 않고, 실증과학의 성과에 의거하여 의식(사고)을 고도로 조직된 물질, 즉 두뇌의 소산으로 본다. 따라서 유물론은 우리의 의식으로부터 독립된 객관적 실재(물질)를 인정함과 동시에, 우리의 인식을 정신의 자유로운 창조로서가 아니라 두뇌에 의한 객관적 실재의 반영으로서 이해한다(→반영론). 유물론의 최고 형태나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혁명적 세계관으로서의 변증법적 유물론은 인간의 실천을 매개로 하여 물질의 개념을 인간 사회에도 확대 적용하였으며, 이로써 최초로 유물론을 전면적으로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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