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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 (〔實體, 라 substantia, 영 substance, 도 Substanz〕)

변화무쌍한 물질의 근저(根底)에 놓여있는 지속적이고 불변적인 것을 말한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 갖가지 양태(樣態)가 변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존립하는 것, 그리고 잇따라서 나타나는 여러 성질의 기체(基體)로 간주되는 것이다. 실체에 대해서 처음으로 상세히 논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실체(그 usia)를 주로 구체적인 개물(個物: 주어는 되지만 술어는 될 수 없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여러 성질과 이것을 받쳐주는 기체(基體)와의 통일체로 파악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도식에서 실체는 '사물의 본질, 실재(實在)'라는 뜻에서 제일 범주를 이룬다. 그의 실체 개념이 중세철학으로 이어지면서 근대의 데카르트는 실체를 "그것 자신의 존재를 위해서 다른 어떤 사물도 필요하지 않는 상태에서 실존할 수 있는 그런 사물"이라고 정의하였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는 신만이 실체이지만, 그는 정신과 물질을 서로 독립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물체와 정신은 유한(有限)한 실체로 인정하였다. 스피노자는 이러한 이원론을 배척하고 신[자연]을 유일한 실체로 파악하였다. 버클리(Berkeley)는 주관적 관념론의 입장에서 물질적인 실체를 부정하였지만, 흄(Hume)은 버클리가 인정한 심적(心的) 실체를 부정하고, 자아라는 것은 '관념의 다발'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물자체(物自體)의 인식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실체의 개념은 현상을 인식하기 위한 범주(category)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 칸트도 "실체는 실재하는 모든 것, 즉 사물의 실존에 속하는 것의 기저(基底)"라고 했다. "나는 실체를 자체 내에 있으며 또한 자기에 의해서 파악되는 것, 다시 말하면 그의 개념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다른 어떤 사물의 개념도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하였다. 유물론은 물질을 유일한 실체로 보는 입장이다. ⇒ 속성, 우유성, 양태(樣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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