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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티노스] (Pletinos)

204/5~269/70. 그리스 철학자이며 신플라톤학파의 시조이다. 이집트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신비주의적인 범신론 철학을 강의하였던 그의 주안점은, 영혼을 육체와 감성으로부터 정화하여 이성적으로 만들고 그 위에 사고가 없어지는 망아탈혼(忘我脫魂)(→엑스터시스)의 경지에서 신과 직접 교류하는 것에 있었다. 신은 존재를 초월하여 사고를 초월한 절대의 '일자(一者)', 최고 완전한 신이다. 이러한 신에 어울리는 생활은 순수한 자기 사고이다. 왜냐하면 신 이외 다른 세계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세계는 이러한 신의 여력(그러한 자기 사고에 잠재되어 있는 모순)의 결과이며 발현이다. 신은 완전히 일자이면서 그의 사고에서 사고되는 신과 사고하는 신의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세계는 예지계(→이데아계)도 영혼계도 자연계도 모두 사고되고 대상화하여 생산되는 신의 사상(思想) 내용이고 그것이 모방된 상이며 반영이다. 이러한 세계의 생산되는 방식을 플로리노스는 유명한 생의 비유로서, 신으로부터, 충만하여 흘러넘치는 원천으로부터의'유출'로 설명하였다. 우리들은 이 유출의 방향을 역으로 더듬어 신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다. 그의 철학은 이윽고 아우구스티누스를 움직였으며 중세의 스콜라철학과 신비사상 그리고 헤겔의 관념론과 변증법에까지 깊은 영향을 주었다. 유고 54편은『에네아데스』Enneades에 편집되어 오늘까지 전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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