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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時間, 영 time, 도 zeit, 프 temps〕)

일반적으로 공간과 더불어 사물의 존재 변화를 설명하는 데 필요한 기본 조건이다. 시간에 관해서는 예로부터 그것을 객관적으로 보느냐 주관적으로 보느냐가 최대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고대에는 아직 이에 대한 문제의식은 발생하지 않았고, 다만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저서『자연학』중에서 자연물의 운동으로 간주하고, 시간은 '앞뒤에 관한 운동의 수'라고 정의한 적이 있다. 이것은 최초로 시간을 정의한 것으로 시간에 대한 객관적인 입장이었다. 주관적 사상은 일반적으로 실재를 초시간적인 신으로 하고 세계를 신의 피조물로 간주하여 시간을 이 피조물과 함께 시작된 가현적(假現的)이거나 제이의적(第二義的)인 것으로 보는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발생하였다(아우구스티누스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라는 3계기(三契機)를 기억의식, 직관의식, 시대의식의 세 계기로 하여 시간의 주관성을 설명하였다.) 근대에 이르러 신적인 이데아로 생각하던 시간의 가현성(假現性) 사상은 후퇴하고, 시간은 오히려 공간과 함께 객관적으로 규정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칸트는 본체계(本體界: 현상의 밑바탕을 이루는 실체)와 시간ㆍ공간적 현상계를 구별하는 이원론에서 시간ㆍ공간을 주관의 직관적 형식으로 설명하였다(→선험적 관념론). 헤겔의『자연철학』은 자연을 이념의 타재(他在)로 보는 관념론을 취하면서도, 운동은 시간ㆍ공간의 종합이고, 따라서 운동의 기체(基體)는 물질이라는 입장에 가까웠다. 현대의 형이상학에서는 베르그송이 지속(持續)으로 유동적 의식의 창조성으로부터 실재의 창조적 진화를 설명하였고, 하이데거가 인간의 존재론적 구조의 근본을 시간성에 두는 등 시간의 주관성 사상이 삶이나 인간 존재의 현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변증법적 유물론에서는 시간은 객관적인 것으로서 공간과 함께 물질의 근본적인 존재 형식으로 간주된다. ⇒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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