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어 논리학] (〔述語論理學, 영 predicate logic〕)
명제의 외적 구조(外的構造)만을 취급하는 명제 논리학과는 달리, 명제의 내부구조(고전 논리학에서는 주어와 술어의 결합관게로 생각한다.)를 중심으로 하여 취급하는 논리학이다. 따라서 그것은 명제 논리학을 전제로 하거나 명제 논리학의 일부로 간주된다. 현재 술어 논리학은 술어를 명제함수로 취급하며, 명제함수 내지 명제함수를 논리적 결합어로 결합한 것, 또는 그것의 변항의 전부나 일부를 양화하여 얻은 것을 명제로 취급한다. 이러한 구조를 추상화하여 얻어 낸 논리식에서 어떤 다른 명제나 논리식이 유도되어 나올 수 있는지를 주로 논하는 것이 술어 논리학이다. 이때 유도되어 나올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공리(다른 명제의 전제로 되는 근본 명제)와 추론 규칙이다. 그러나 최근에, 증명 가능성은 진리성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고, 어떠한 논리식이 성립하는 지는 종종 모델론적인 방법에 의해 논의 되었다. 또 '러셀의 역설'을 피하기 위해서, 일반 술어 논리와 고급 술어 논리를 구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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