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론] (〔生氣論, 영 vitalism])
생물(生物)은 무생물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으로, 생명 현상은 독특한 '활력'에 기초하고 있다는 설이다. 생명 현상의 유물론적 설명에 반대하여 일부 생리학자 및 철학자에 의해서 주장되었다(18세기 중기 이후). 물리 및 화학의 법칙이 생물에 적용되는 것이 확실해졌음에도, 생기론자(生氣論者)는 그러한 인과관계만으로는 생명 현상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뛰어 넘는 생명의 원리[예를 들면 드리시가 말한 엔델레키(Entelechie)]가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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