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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노동시간 ] (Necessary Working Time)

자본주의에서,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력 가치, 즉 자신과 그의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수단의 가치를 재생산하는데 해당하는 노동일의 일부분. 이 시간동안에 지출된 노동은 필요노동이며, 생산된 결과물은 필요생산물이다. 잉여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해 자본가는 필요노동시간을 줄이고 잉여노동시간을 증가시키려고 한다. 이는 노동자의 생활수단(소비상품)이 만들어지는 제부문과 소비재 산업을 위한 생산수단 생산부문에서의 노동생산성 상승에 의해 성취되었다. 이들 제부문에서의 노동생산성 증가는 노동자의 생활수단의 가치를 저하시켰다. 결국 노동력의 가치가 저하되면서 필요노동시간이 감소되었고 그 결과 잉여노동시간이 증가되었다. 필요노동시간의 감소와 잉여노동시간의 증가는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강화하기 때문에 자본가에 대한 노동계급의 투쟁을 격화시킨다. 사회주의에서 필요노동시간은 노동자가 사회주의적 기업에서 그의 에너지의 회복과 신체적․지적 능력의 전반적인 발전을 모두 보장해주는 사회적 생산물의 일정 부분을 만드는데 드는 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주의에서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는 없으며 필요노동시간과 잉여노동시간의 모든 노동시간은 노동자들 자신을 위해 사용되는 생산물을 만드는데 쓰인다. 사회주의에서는 필요노동시간과 잉여노동시간 간의 적대적인 모순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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