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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 노동] (Abstract Labour)

상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노동으로서, 일반적으로 그것의 구체적 형태와는 무관하게 간주되는 노동. 구체적 노동과는 대조적으로 추상적 노동은 질적인 차별성을 갖지 않는다. 생산물의 형태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것은 물리적인 측면에서 인간노동력의 생산적 지축(근육, 신경, 뇌 등의 에너지 사용)이다. 그러나 추상적 노동은 생물학적 개념이 아니고 사회적 개념이다. 그것은 상품의 가치를 창출하고 상품생산에만 고유한 역사적 범주이다. 생존경제(subsistence economy)에서 노동의 사회적 성격은 직접 구체적 노동으로 나타나고, 그것도 주어진 농업경작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총 노동의 구성부분이다. 상품생산의 조건에서 노동의 사회적 성격은 단지 상품교환 속에서만 드러난다. 가치에 기초하여 상품을 등치시키는 것은 그 생산에 이미 투하된 노동을 등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 노동의 지출은 탈인간화된, 동질적인 계산 가능한 노동의 지출로 환원된다. 그러므로 추상적 노동은 특정한 생산관계, 즉 상품생산자 간의 관계를 표현한다. 그것은 보편적 인간노동이고 상품교환과정에서 드러나는 사회적 성격이다. 자본주의 하에서 사적 노동의 사회적 성격은 추상적 노동을 통해 나타난다. 사회주의 하에서는 사적 노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노동은 직접적으로 사회적이고 구체적 노동, 추상적 노동은 그것의 두 측면이다. 추상적 노동은 직접적으로 사회적인 노동의 다양한 종류들과 그것의 사회적인 제양태(정신적˙육체적 노동, 도시˙농촌노동)에 공통적인 것을 나타낸다. 교환에서 상품의 등치는 그것의 생산에 투하된 여러 종류의 노동이 일정한 사회적 노동의 양임을 의미한다. 직접적으로 사회적 총노동을 구성하는 사회 각 성원의 노동은 교환과정을 통하여 사회에 의해 고려되고 통제된다. 노동지출을 추상적 노동으로 환원시켜야 할 필요성은 발전된 사회주의 단계에서도 존재한다. 그것은 상이한 여러 노동 간의 필수적인 차이가 없어지고 노동이 모든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욕구가 되는 완전한 공산주의가 건설 될 때 비로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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