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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독점체] (Insurance Monopolies)

제국주의 하에서, 보험분야에서 독점적 집적과 통제를 행사하는 여러 가지의 특화된 금융기업. 그 기업들의 기능은 (유통중인) 비투자자본과 저축을 보험 채널을 통해 끌어 모아 그 보험자금을 독점회사와 자본주의 국가의 재정충당에 이용하는 것이다. 보험독점체의 기원과 팽창은 국가의사회보장제도와 보험제도가 낙후되고 비능률적인 탓에 필요생산물의 일부를 노후보험이나 실업, 일할 능력을 상실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을 들어 보험회사에 지불해야만 하는 노동대중의 경제상황 악화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자본주의적 재생산과정에서 고도화된 모순은 보험회사 자산의 기능 확대를 촉진한다. 보험금 형태로 돈은 되돌아오고 적극적 활동을 통한 수입은 자연히 보험계약자에 대한 지불을 훨씬 초과한다. 따라서 보험독점체는 투자자본가들에게 신용대출을 하거나 상업, 공업, 수송회사와 여타 회사의 채권, 주식, 그 외 유가증권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돈을 마련할 수 있다. 많은 나라에서 보험독점체는 법인 증권의 주요 소유자이고 장기적 경제자금조달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한다. 동시에 보험독점체는 국가에 대한 신용대부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국채의 대표적 구매자이다. 보험사업은 현대 자본주의 경제에서 고도로 독점화된 분야이다. 소수의 대독점가의 수중에 대부분의 보험자금의 집중되며 그것은 대부자본시장에 점증하는 압력을 행사한다. 경쟁하는 보험독점사들 간에 보험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첨예한 투쟁이 벌어지고, 수많은 흡수, 병합이 발행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시장과 고객을 놓고 여타 신용기관이나 금융기관 ― 은행, 퇴직기금, 투자회사 등등 ― 과 벌이는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의 와중에서 주요 독점보험회사들 간에 자본집적과 기능적 다각화가 일어난다. 경쟁문제의국제화과정에 반응하여 자본주의 나라의 거대한 독접보험회사는 세계시장으로 확장해나가 다른 나라의 경제와 보험사업에 침투한다. 한편으로는 그것이 발전해 보험활동을 돌보기 위한 외국지사와 자회사의네트워크를 설립하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의 다른 경제분야에 대한 신용과 투자 확대가 일어난다. 선진 자본주의 나라들 각각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보험독점체들 간에 경쟁이 점차 첨예화되고 있다. 자기 나라와 외국에서 거대한 자본 스톡(stock)을 축적함으로써 보험독점체는 한쪽 끝에 부를 다른 쪽 끝에 빈곤을 집중하는 데 일조하고 전체 금융자본의 경제지배를 확대, 증가시키는데 공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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