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崔采, 1914~?) 黃允祥] ()
(조선의용군 대원) 황해도 신천 출신으로, 독립운동가 최중호의 아들이다. 중 국 상해(上海)로 이주하여 인성학교(仁成學校)를 졸업했다. 1933년 9월 의열단(義烈團) 조선혁명간부학교에 입학하여 1934년 4월 제2기로 졸업했다. 그후 잠시 동안 남경(南京)의 영화촬영소에서 근무했다. 1938년 10월 조선의용대 제1구대에 가담하여 화남(華南)전선에서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1941년 초 조선의용대 제13지대원으로 중경(重慶)을 출발하여 낙양(洛陽)으로 갔다가 이후 화북(華北) 팔로군(八路軍)지역으로 가서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1942년 반소탕전 이후 화북조선독립동맹 진서북분맹(晉西北分盟)에 소속되어 태원(太原) 인근에서 일본군 후방지역 조선인에 대한 선전조직활동을 전개했다. 해방 후 반년 동안 팔로군 제120사 정치부에 소속되어 태원시에서 군중공작을 전개했다. 1946년 8월 북만주 하얼삔(哈爾賓)으로 가서 조선의용군 제3지대 교도대 교도원으로 활동하다 12월 연변(延邊)으로 옮아가 길동군분구(吉東軍分區) 소속 제3단에서 부정위 겸 정치주임으로 활동했다. 1949년 4월 연변지방위원회기관지 「동북조선인민보」 사장이 되었고 5월 중국공산당 연변지방위원회 위원에 취임했다. 이후 길림성(吉林省)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으로 활동했으며 1986년 11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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