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崔定鎬, 1904~?) (本)崔王孫 崔領 咸隱星] ()
(조공 당원) 함북 온성에서 태어나 어려서 간도로 이주하여 왕청현(王淸縣)보통학교를 졸업했다. 반일운동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아버지 최수길(崔壽吉)의 감회를 받아 신민부(新民府)에 가입했다. 블라지보스또끄에서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간부인 박윤세(朴允世)와 교유하면서 공산주의에 공명했다. 1927년 12월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했다. 1929년 1월 조공 만주총국(ML파)에 입당하고 왕청현야체이까에 배속되었다. 1930년 1월 한빈(韓斌)으로부터 함북지방에서 당재건운동을 전개하라는 지시를 받고 귀향했다 이후 함북에서 조공 및 고려공청 재건을 위해 노력했고 1931년 7월 반전데이 격문을 배포했다.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3년 7월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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