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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빈(周文彬, 1908~44) (本)김성호] ()

(중공 冀熱邊特委 조직부장) 평북 의주군 홍남동에서 태어나 1914년 북경시(北京市) 통현(通縣)으로 이주했다. 중국공산주의청년단에 참여한 둘째 형 주영호(周永昊)의 영향 아래 사회주의사상을 수용했다. 1916년 통현 노하(潞河)소학교에 입학했고, 1921년 노하중학에 입학해서 재학중 사회주의과학 학습소조 결성에 참가했다. 이후 중국공청단,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27년 4월 중공 통현지부를 결성하고 서기가 되었고 1929년 초 통현지구 항일구 국회 조직에 참여했다. 같은 해 북경지구 지하당에 소속되어 연경대학(燕京大學), 보인대학(輔仁大學) 학생들 속에서 조직활동을 전개했다. 1932년 보인대학 내에 과학생활사를 결성하여 군수약품을 제조했다. 1933년 무순탄광(撫順炭鑛)에 파견되어 노동자 조직활동에 종사했고, 1936년 9에는 중공 당산시(唐山市)공작위원회 서기로서 광산노동자 조직활동에 종사했다. 1938년 3월 개란탄광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도했다. 6월 조격장(趙格庄)탄광에서 노동자 항일무장대를 조직하여 무장폭동을 일으켰으며, 폭동 참가자를 규합하여 기동(冀東) 동북항일연군 제4종대 산하 특무대대를 편성했다. 8월 기찰열료군구(冀察熱遼軍區) 직속 팔로군(八路軍) 기동유격대정치부 주임, 1939년 중공 기동 동부지구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1941년 일본군의 항일근거지 대토벌에 맞서 항전했다. 1943년 중공 기동특별위원회 조직부장 겸 중공 난중지위(地委) 서기가 되어 도시사업 훈련반과 탄광사업반의 활동을 지도했다. 같은 해 중공 기열변특위 조직부장이 되었다. 1944년 10월 일본군에게 포위되어 싸우다가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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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빈(周文彬, 1908~44) (本)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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