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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선(朴泰善, 1898~?)] ()

(원산노동연맹 집행위원장, 조공 중앙검사위원 후보)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어려서 원산으로 이주했다. 원산에서 사회과학연구회 회원이 되었고 원산노동청년회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1924년 4월 조선노농총동맹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고 10월 고려공산동맹에 참가했다. 1925년 6월 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문제에 관한 고려공산동맹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블라지보스또끄로 파견되었다. 10월 함남청년연맹 창립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고 이 무렵 동북노동연맹 선전부 위원, 전진회(前進會) 회원이 되었다. 1926년 2월 전진회가 주도한 조선사회단체중앙협의회 창립준비위원이 되었고 4월 조공에 입당했다. 1927년 4월 신간회 원산지회 간사가 되었다. 1928년 원산노동연합회 상무집행위원으로 선임되어 정경부장과 청년부장을 맡았다. 2월 조공 중앙검사위원 후보로 선임되었다. 7월경 ‘제4차 조공 검거사건’으로 체포되었으나 예심에서 석방되었다. 1929년 2월 원산노동연맹 상무집행위원으로 재임하며 원산총파업을 지도했다. 7월 조선노동총동맹 재경중앙집행위원 간담회에서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임되었다. 12월 원산노동연맹 정기대회에서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1930년 1월 조공 재건운동에 참가했고 2월 원산경찰서에 한때 검거되었다. 5월 어용노동단체인 함남노동회 내에서 노조민주화운동에 관련된 혐의로 구류 20일을 선고받았다. 1931년 11월 ML파 공산주의그룹의 당재건운동과 관련하여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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