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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칠(朴應七, 1895~?) (本)朴永鳳 朴海觀] ()

(조공 만주총국 집행위원) 함남 홍원 출신으로, 1922년 12월 꼬르뷰로(조선공산당 중앙총국 활동에 참여했다. 1923년 1월 국민대표대회에 황해도 대표로 참석했다가 8월 귀국하던 도중 신의주경찰서에 한때 검거되었다. 12월 블라지보스또끄에 체류하면서 국내 상해파(上海派) 공산주의그룹의 간부인 이봉수(李鳳洙)에게 서한을 보내 꼬르뷰로의 상황을 설명했다. 1924년 4월 블라지보스또끄에서 열린 고려공산당 책임자회의에 출석하여 오르그뷰로(고려공산당 창립대회준비위원회) 결성에 참여하고 위원이 되었다. 1925년 4월 소련공산당 연해현위원회의 선전부 산하 약소민족부 설치에 참가하고 위원이 되었다. 1926년 3월경 이동휘李東輝)의 서신을 휴대하고 국내로 파견되어 해외 상해파 공산주의자들의 조선공산당 입당문제를 협의했다. 5월 조공 만주총국 결성에 참여하고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7년 9월경 노령(露領)에서 귀국했다가 종로경찰서에 구속되어 50일 만에 석방되었다. 12월 종로경찰서에 다시 검거되어 여러 차례 구류기한을 연장하면서 1928년 2월경까지 취조를 받았다. 11월 홍원경찰서에 한때 검거되었다. 1929년 6월 신간회 복대표대회에 함홍구 대표위원으로 선정되었으나 불참했다. 이 무렵 서울 본정(本町)경찰서에 검거되어 장기간 조사를 받았다. 1930년 2월 예심이 종결되어 6월 공판에 회부되었다. 9월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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