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朴愛, ?~1927) 박마뜨베이 만오(Mано)] ()
(러시아공산당 극동국 한인부 서무부장) 1918년 하바로프스끄에서 건립된 극동쏘비에뜨 정부 비서장이 되었다. 4월 하바로프스끄에서 조선 최초의 공산주의단체인 한인사회당 결성에 참여했다. 1919년 4월 블라지보스또끄 근교에서 신민단(新民團)과 한인사회당을 합동시켜 한인사회당을 결성하고, 코민테른 파견 대표단의 일원으로 선임되었다. 11월 옴스끄에서 한인공산당 결성에 참여하고 현지 한인국민회와 협력하여 활동할 것을 주장했다. 1920년 7월 이르꾸쯔끄에서 열린 전로고려공산단체 대표자대회에 출석하여 한인사회당의 입장을 대표했다. 12월 치따에서 열린 상해(上海) ․ 연해주 · 아무르주 · 자바이깔주 한인공산당 중임(重任)당원회의에 참석하여 전한공산당 창립에 관해 협의한 뒤, 러시아공산당 극동국 한인부를 결성하고 서무부장이 되었다.
(소련공산당 연해주위 약소민족부장) 1921년 4월 초기 공산주의운동 내분에 연관되어 고려공산당(이르꾸쯔끄파)의 요청에 따라 극동공화국 경찰에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6월 코민테른 극동비서부와 고려공산당(이르꾸쯔끄파)에 의해 조직된 임시고려군사혁명법원에서 반혁명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22년 초 코민테른 중앙집행위원회의 조선문제결정서에 따라 석방되었다. 1923년 상반기 상해에서 열린 국민대표대회에 고려혁명군 적위장교단의 대표자로서 참석했다. 그후 러시아 연해주에서 코민테른 극동국 고려부장 겸 소수민족부장, 소련공산당 연해주위원회 약소민족부장 등을 역임했다. 1927년경 일본영사관의 밀정으로 지목되어 소련비밀경찰기관에 의해 체포 · 총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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