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열(柳東說, ?~1950)] ()
(신민회 부회장) 평북 박천 출신으로,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제국 육군 참령(參領)이 되었다. 1906년 10월 서우학회 결성에 참여했고 1907년 4월 신민회 창건에 참여했다. 1909년 10월 안중근(安重根)의 이또오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일본헌병대에 구금되었다가 이듬해 2월 석방되었다. 1910년 4월 신민회 간부들과 ‘청도회의’를 개최하고, 독립운동 방법에 관해 협의했다. 1911년 신민회 부회장이 되었다. 105인 사건에 연루되어 1912년 9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915년 3월 상해(上海)에서 신한혁명단 결성에 참여했다. 1918년 4월 하바로프스끄에서 조선 최초의 공산주의단체인 한인사회당 결성에 참여하고 군사부장이 되었다. 1919년 39인의 독립운동 지도자들과 함께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고려공산당 중앙위원, 임정 국무위원) 1921년 5월 이르꾸쯔끄에서 열린 고려공산당 창립대회에 하얼삔(哈爾寶)지역의 한인공산주의자들을 대표하여 참석하고 당 중앙위원 겸 고려혁명군정의회 군정의원으로 선임되었다. 10월 이르꾸쯔끄에 주둔하던 고려혁명군 내에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이 되었다. 1935년 7월 조선민족혁명당 결성에 참여했다가 1937년 4월 민혁당과 결별하고 조선혁명당 결성에 참여했다. 7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 산하에 결성된 군사위원회 위원이 되었다. 1939년 10월 임정 국무위원 겸 참모부장이 되었다. 1940년 광복군 창설에 관여하고 11월 임시통수부 참모총장이 되었다. 해방 후 미군정하 과도정부 통위부장(統衛部長)이 되었다. 1950년 9월 한국전쟁 중 납북(혹은 월북)되었다. 그해 10월 18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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