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異晩圭, 1906~?) 異端] ()
(조공 당원) 전북 옥구 출신으로, 어려서 아버지가 사망하여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보통학교를 마쳤다. 1926년 5월 경성방적주식회사 영등포공장 파업에 참여했다가 검거되었다. 1928년 3월 조선공산당에 입당하고 경기도당 산하 야체이까 책임자가 되었다. 4월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했다. 그해 ‘제4차 조공 검거사건’ 때 검거되어 1930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 1932년 5월 공원회(孔元檜)와 함께 적색노동조합운동 단체를 결성하고, 경성적색노조건설협의회, 좌익노조준비회와 제휴하여 3자의 통일기관으로서 ‘대×회(大×會)’를 조직했다. 8월 상부기관으로서 조공재건 적위대(赤衛隊) 결성에 참여했다. 그해 10월 검거되어 1934년 11월 경성지법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한 한 회원의 이견) "...여기서 이 분은 옥구 출신이라기보다 서울 안국동 출신입니다. 아마 1920년대에 경성방직 파업사건으로 수감되었을 때 수감 사진을 보면 안국동으로 나와 있을 것입니다. 서울 살았기 때문에 또 경성방직 노동자 일을 했던 것이구요. 옥구에는 이 분의 삼촌 되시는 분이 1900년부터 살고 계셔서 경성방직 사건 이후 옥구로 가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옥구에서 활동하셨기에 ... 그래서 아마 군산 독립기념관에 잠깐 비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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