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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림(李福林, 1907~37) (本)孔道珍 崔東範] ()

(조공 만주총국 당원, 중공 北滿臨時省委 위원) 함북 온성의 빈농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 서당에서 한문을 배웠다. 그후 길림성(吉林省) 화룡현(和龍縣) 명암촌(明岩村)으로 이사했다. 1920년 한약방 점원으로 일하면서 사회주의사상을 수용했고, 1925년 이도구(二道溝)로 이주했다. 1926년 5월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에 입당했다. 1928년 봄 경찰에 체포되어 압송되던 도중 탈출했다. 1929년 영안현(寧安縣) 동경성(東京城), 해림현(海林縣)에서 농민운동에 종사했다. 1930년 1월 조공 만주총국(화요파)의 지시에 따라 김좌진(金住鎭)을 암살했다. 6월 중국공산당에 입당했고 10월 중공 아성현(阿城縣)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11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1931년 11월 당조직의 도움으로 출옥하여 중공 만주성위 순시원이 되었다. 1932년 봄 중공 주하현(珠河縣)특별지부 조직부장이 되었다. 9월 주하현 하동(河東)에서 김책(金策)과 함께 반일대중시위를 조직했다. 1933년 6월 중국국민당계 손조양(孫朝陽)부대를 반일유격대로 개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10월 주하반일유격대 정치위원 겸 당지부 서기가 되었다. 1934년 6월 반일유격대 합동지대 당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1935년 1월 동북인민혁명군 제3군 집법처장, 9월 제1단 정치부 주임이 되었다. 1936년 8월 동북항일연군 제3군 제1사 정치부 주임 겸 합동유격사령, 9월 중공 북만임시성위 위원 겸 조직부장이 되었다. 그해 겨울 항일연군 제3 ․ 6 ․ 8 ․ 9군이 연합하여 결성한 의동판사처(依東辦事處) 주임이 되었다. 1937년 4월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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