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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金振國, 생몰년 미상)] ()

(함인농조 집행위원) 경남 함안 출신으로, 1930년 2월경 서울에서 신간회 상무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한 혐의로 구금되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조선일보』 함안지국 기자를 지냈다. 1931년 2월 함한기자동맹 집행위원, 4월 함안농민조합 가야(伽倻)지부 집행위원장, 6월 함안농조 조사연구부장이 되었다. 10월 함안 제2수리조합에서 소작료를 과다하게 징수하자 이에 반대하는 결의서를 작성했다가 시위선동 혐의로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25일간의 구류처분을 받았다. 11월 적색농민조합, 당재건공작위원회를 조직하려 했다는 혐의로 검거되었으나 12월 무죄로 석방되었다. 1932년 1월 『조선일보』에 「1931년의 조선농민운동 개황」을 연재했다. 1934년 4월경 남기자동맹 대회준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해방 후 1945년 11월 전국인민위원회 대표자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석했다. 1946년 민주주의민족전선 중앙위원을 지냈고, 조선인민당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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