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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수요] (Effective Demand)

구매자의 구매력을 통해 확보되는 물질적 편익과 용역에 대한 수요. 여기에는 생산수단과 소비재에 대한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요구의 대부분이 포함된다. 이것은 사회정치체제, 사회적 생산물의 구조, 국민소득 그리고 분배의 사회적 성격에 의해 결정된다. 자본주의 하에서 사회적 생산을 확장하려는 경향은 민중의 유효수요의 부적절한 증대와 충돌한다. 최대이윤의 추구와 격렬한 경쟁적 투쟁과정에서 자본가는 노동자의 임금을 최소한으로 ─ 때로는 노동력비용(자본가는 노동력 가치에 따른 임금 지급을 비용으로 이해한다─역주)이하로 까지─묶어두려 한다. 국민소득에서 노동대중이 차지하는 몫을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소비자 대부분의 구매력은 줄어들게 된다. 노동대중의 유효수요 성장속도가 자본주의적 생산의 확장속도보다 뒤쳐진다는 사실은 자본주의의 기본모순이 스스로를 표출하는 한 방법이자 과잉생산공황의 등장배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생산규모와 그 효율성의 꾸준한 증대로 공업노동자와 사무직, 전문직 노동자, 그리고 집단농장의 농업노동자들의 실질소득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서 유효수요가 꾸준히 성장했다. 소비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일치는 소비기금과 소비재(와 용역)생산량 사이의 상관관계 ; 축적기금의 합리적 이용과 생산자산의 효율성 ; 사회적 생산의 Ⅰ부문과 Ⅱ부문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성장률 간의 상관관계 ; 노동대중의 화폐소득 성장률과 노동생산성 성장률 사이의 상관관계 및 가격의 조정 역할과 같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 규정된다. 사회누의 국가는 이러한 모든 요인들을 계획적인 방식에 따라 통제한다. 소비재의 시장균형과 민중의 요구를 충분하게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수요와 그것의 가능한 변화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유효수요와 재화생산량을 계획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화폐소득과 지출 간의 밸런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회적 생산의 효율성 증대와, 사회적 요구들을 고려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상품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경제적 관계에 대한 계획적 조정은 인민의 요구에 따라 재화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시키는 주요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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