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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주의] ( [折衷主義, 영 eclecticism])

다른 사상이나 견해로부터 일치하지 않는 점을 무시하고 서로 타협할 수 있는 것만을 취하여 결합하는 태도를 말한다. 철학사적으로, 고대에는 키케로, 신플라톤학파의 일파 등이 있고 근대에는 계몽기의 볼프와 그 밖의 철학자들과 19세기의 쿠싱 일파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상이한 견해이론사상을 긁어 모아 기계적무원칙적으로 짜맞추는 것,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진 새로운 견해이론사상체계를 말한다. 철학사에서는 이질적인 철학체계를 혼합시킨 1~3세기의 그리스로마 철학, 그 이후 교부철학이나 스콜라 철학의 대표자, 또한 18세기 독일의 계몽사상가 볼프 등이나 19세기 프랑스의 쿠쟁 등이 절충주의자로 불린다. 위에서 말했듯이 절충주의는 수미일관한 원칙적 입장에서 구체적 사실에 근거한 여러 설을 검토하여 진위를 밝혀 창조적인 종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적으로 다른 견해사상에 대해서도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 하며 이들을 잡다하게 받아들여, 자신에게 편리한 이론을 만들어 내는 무원칙한 입장이기 때문에, 흡사 객관적이고 공평한 것같이 보이지만 이것을 통하여 그것들 사이의 본질적필연적인 대립을 은폐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있어서도 제2인터내셔널 시대의 베른슈타인이나 카우츠키 등에 의한 마르크스주의와 신칸트주의와의 절충, 혹은 보그다노프 등에 의한 마하주의와의 절충 등 관념론 제 조류와의 절충이 시도되었다. 오늘날에도, ‘마르크스주의의 재검토’, ‘새로운 해석등의 미명 하에 절충주의를 창출하는 조류가 존재하고 있다. (철학사전, 중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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