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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 [判斷, 영 judgment, 도 Artier])

개념과 함께 사고의 근본 형식을 이룬다. 판단을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 명제이며 양자는 실상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판단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예컨대 어떤 사물이 희다는 사실만이 분명하고 다른 점에서는 불명확한 경우에 질문이 발생하는데(→문제), 이것을 관찰하든지 겪어봄으로써 “이것은 사탕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이 판단이다. 이런 경우의 ‘흰 것’을 판단의 주어라 하고 ‘사탕’을 술어라 하며 ‘이다’를 연어라고 부른다. 그러나 판단의 언어적 표현이 반드시 이러한 것들을 완전하게 표현한다고 할 수 없다. 즉 ‘서늘하다’, ‘불이 나다’와 같은 문장도 판단인 것이다. 판단은 위와 같은 낱낱의 사실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사실의 법칙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며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관계를 나타낸다. 따라서 판단은 보통 몇 개의 개념 또는 포상 사이의 관계를 긍정하거나 부정하는 작용으로 정의된다. 판단은 개념을 전제로 하지만, 개념은 또한 몇 개의 판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양자의 관계는 상호적이다. 판단에 있어서는 문제가 되고 있는 사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그것을 분석함과 동시에 분석된 요소들을 종합한다. 질문은 참도 거짓도 아니지만 판단에는 참과 거짓의 구별이 있어 판단이 실재적인 관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경우에는 참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짓이다. 형식 논리학은 완성된 판단을 형식적인 측면에서 취급하는 것이다. 형식적으로 판단은 정언적 판단, 가언적 판단, 선언적 판단으로 분류된다. ⇒부정판단, 분석판단, 종합판단, 가치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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