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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영 category, 도 Kategorie])

범주라고 번역된다. 일상어로는 동류(同類)에 속하는 부분, 범위를 지칭하지만 철학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서 술어로 된 것으로 가장 근본적이고 일반적인 기본 개념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이전의 이오니아 자연철학자들에 의한 존재의 근본 규정, 즉 냉, 열, 습, 건, 지(地), 수, 화, 기(氣) 등과 피타고라스학파에 의한 10쌍의 기본 대립 즉, 한계와 무한자, 기(奇)와 우(偶), 일(一)과 다(多), 우와 좌, 남과 여, 정과 동, 곧음과 굽음, 밝음과 어두움, 선과 악,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등과 또한 플라톤의 최고류(最高類), 즉 유(有), 동(同), 이(異), 변(變) 등은 여기에 속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대상에 관해서 이루어지는 술어의 가장 높은 단계의 분류를 ‘존재의 카테고리’라고 하였다. 예컨대‘무엇인가’에 답하는 술어 (‘인간이다’등)는 실체의 분류에,‘어떻게’에 답하는 술어(‘앉아서’등)는 상태의 분류에,‘무엇을 가지고’에 답하는 술어(‘옷을 가지고’등)는 소유태(所有態)의 분류에 속한다. 이렇게 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이다’(존재)에 관한 10개의 카테고리를 내놓았다. 실체, 양, 질, 관계, 장소, 시간, 능동, 수동, 상태, 소유태가 바로 그것이다. 칸트에 있어서 범주는 일체의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선천적 조건인 순수 오성의 기본 개념을 의미하였으며, 이는 경험에 우선하는 관계 구성의 원리로서 전통적인 논리학 중 판단 형식에 있어서의 통일된 기능으로부터 도출되었다. 다음은 칸트의 4강(鋼) 12목(目)이다.
분량 - 단일성, 다수성, 총체성. 성질-실재성, 부정성, 제한성.
관계-실체성, 인과성, 상호작용성. 양해-가능성, 현실성, 필연성.
이러한 것들은 선험적 통각(統覺)에 근거를 둔‘순수 사고의 행위’로 열거되고 있지만, 같은 입장에서 피히테는 범주 간의 관계 구성을 요구하였으며, 헤겔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것들 사이의 필연적인 이행과 연관성이 절대 이념의 발전 단게로 전개되었다. 변증법적 유물론에서는 모든 범주는 생산적인 실천에 기초한‘세게 인식의 발전 단게’를 보여 주는 것으로서 자연과 사회의 가장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측면의 반영이고, 또한 이것은 세계의 발전과 인식의 진보에 대응하여 점점 풍부하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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