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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노동과 자본』] (Lohnarbeit und Kapital)

1848년 혁명의 진전과 변모에 따라 그때까지의 민주통일 노선으로부터 노동자계급의 독자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생기고, 이에 노동과 자본의 경제대립과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필연성을 밝히기 위해 49년 4월 『신라인 신문』에 5회에 걸쳐 연재된 맑스의 논설. 47년 브뤼셀의 '독일인 노동자협회'에서의 강연을 기초로 하고 있다.

임금이란 노동자가 타인에게 종속되는 일 없이 인격적으로 자유롭지만 생산수단으로부터 배제되고, 따라서 생산수단을 사유하고 있는 자본가에게 고용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특수한 역사적인 조건 하에서 노동자가 자본가에게 파는 노동이라는 상품의 가격이다. 이 임금 부분 이상의 가치(이윤)를 부가함으로써 자본가가 사유하는 생산수단은 자본이 되고 임금과 이윤은 상반관계에 있으며(상대임금), 거기서 이미 노사의 경제대립이 나타나고, 따라서 명목임금이나 실질임금만으로 파악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자본의 급속한 증대(고도성장)는 임금노동자에게는 판매시장에서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실질임금이나 상대임금의 하락과 이윤의 증대를 수반하며, 그에 더하여 자본가들 사이의 자유경쟁의 격화는 대량생산 방법의 채용, 기계제 대공업의 진전을 초래함으로써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 산업예비군의 발생, 중소자본가의 프롤레타리아트로의 전락, 그리고 프롤레타리아트의 누진적 궁핍화를 초래한다고 하여 자본주의 붕괴의 불가피성이 마지막에 지적된다. 이 맑스의 논설은 그 후의 혁명의 진전으로 인해 미완으로 끝났지만, 1891년 엥겔스가 여기서의 이론적으로 미숙한 표현인 '노동의 가격'을 '노동력의 가격'으로 정정하여 한 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야마나카 다카지()

[네이버 지식백과] 『임금노동과 자본』 [賃金勞動-資本, Lohnarbeit und Kapital]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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