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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격生産價格] (Produktionspreis , price of production)

목차

  1. 【Ⅰ】 『자본』의 전형 절차
  2. 【Ⅱ】 전형문제 논쟁


자본주의적 생산 시스템의 n부문 편성을 횡단하여 성립하는 평균이윤율(총이윤/총투하자본)에 의해 이상적으로 조절된 상품의 시장가격을 생산가격이라 한다.

맑스의 생산가격은 『자본』의 제3권 제2편 제9장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 생산가격은 맑스의 경우에 경제변동을 추상적으로 압축한 이상적인 자본주의적 경제시스템에서 성립하는 재생산 가능 가격으로서 이론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자본주의적 생산 시스템의 장기적인 "재생산조건"[25a:249]으로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생산가격 성립의 현실적 메커니즘은 경기순환이라고 하는 것이 맑스 고유의 접근법이며, 그 방법적 기초는 자본을 자기 증식하는 가치로서 규정한 『자본』의 제1권에서 찾을 수 있다.

【Ⅰ】 『자본』의 전형 절차

자기 증식하는 가치로서의 자본의 인격화인 자본가는 자본주의적 시스템 전체에서 생산된 총잉여가치를 자본주의적 행동에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재분배하고 평균이윤율 성립의 기반을 만들어낸다. 그 현실적 메커니즘이 경기순환인데, 맑스는 이 경기순환의 조절 메커니즘으로부터 생산가격의 성립을 해명하지 않고 추상적으로 설계된 이론 공간에서의 가치의 전형으로서 총잉여가치의 재분배를 전개하여 평균이윤율과 생산가격을 산술적으로 결정했다.

맑스의 전형 절차는 (1) 균등잉여가치율, (2) 회전기간 차이의 사상(), (3)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불균등성을 전제로 한다. 생산수단 투입계수 a, 노동투입계수 L, 총 생산량 X, 실질임금률 w, 균등잉여가치율 e, 가치 Λ, 자본의 유기적 구성 h, 제n차 생산가격 pn, 제n차 평균이윤율 rn으로 표기하고, 생산수단 부문 Ⅰ, 소비수단 부문 Ⅱ의 2부문 편성을 가정하면 맑스의 생산가격은 가치체계,

Ⅰ ΛX=(Λa+ΛwL+ΛewL)X
Ⅱ ΛX=(Λa+ΛwL+ΛewL)X

에서 출발하여 결정된다. 이윤율은,

r1=ewL/(Λa+ΛwL)=e/(1+h)
r2=ewL/(Λa+ΛwL)=e/(1+h)

인데, 맑스의 전제(3)으로부터 r1r2가 된다. 하지만 "계급적 공감"[25a:247] 아래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고 자본가적 의식은 평등한 잉여가치의 배분을 요구한다. 자본가의 생산 속행의 유인은 투하자본량에 적합한 이윤과 평균이윤율이 실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불평균이윤율을 보정할 필요가 있다. 맑스는 Λew(LX+LX)(총잉여가치)와 (Λa+ΛwL)X+(Λa+ΛwL)X(총비용가격)의 비율로부터 평균이윤율r1을 결정하고, 자본가적 의식에 적합한 생산가격 p1,

Ⅰ p1X=(1+r1)(Λa+ΛwL)X
Ⅱ p1X=(1+r1)(Λa+ΛwL)X

를 도출하여 전형 절차를 중단했다. 맑스의 평균이윤율의 결정 방식으로부터 총가치=총생산가격, 총잉여가치=총이윤의 총계일치 2명제가 성립하고, 집계 차원에서 가치가 생산가격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Ⅱ】 전형문제 논쟁

맑스의 전형 절차는 비용가격을 생산가격화하지 않고 평균이윤율과 생산가격을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르트키에비치를 효시로 하는 전형문제 논쟁이 일어났다. 하지만 맑스는 비용가격의 생산가격화의 필요성을 감지하고 있고[MEGA Ⅱ/4-2:236], 중단된 보정 절차를 계기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수학적 극한에 도달한다"[25a:218]는 마르코프 과정을 시사하고 있다. 

전형절차의 마르코프 과정은 차라소프, 시바타 게이()를 개척자로 해서 1970년대에 오키시오 노부오(), 모리시마 미치오(), 샤이크, 브로디에 의해 대수형태로 수리화되었다. 이 반복적 절차는 맑스가 도출한 p1을 제1차 생산가격으로 삼아 제2차 생산가격 p2를 도출하는 동시에 제1차 평균이윤율 r1도 보정하고 제n차 생산가격과 제n차 평균이윤율이 수렴될 때까지 전형을 반복 실행하는 절차이다. 수렴해는 n부문 편성의 경우 페론‒프로베니우스 정리()에 의해 도출되지만, 2부문 편성이라면 수렴해 p+p+r+를 미지수로 하는 다음과 같은 2원 연립방정식,

Ⅰ p+=(1+r+)(p+a+p+wL)
Ⅱ p+=(1+r+)(p+a+p+wL)

에서 평균이윤율 r+ 및 상대생산가격 T=p+/p+를 결정할 수 있다. 매트릭스 형태로 변환하여 페론‒프로베니우스 정리를 적용하면 1/(1+r+)가 프로베니우스 근(최대 고유치), T가 프로베니우스 벡터이다. 그러나 위의 2원 연립방정식에서는 p+p+의 절대적 차원은 확정되지 않는다. 맑스의 전형 절차는 노동시간 차원의 가치Λ를 초기치로 하는 마르코프 과정이기 때문에 생산가격 p+도 노동시간 차원에서 결정된다.

p+의 노동시간 차원의 절대적 차원을 확정하는 뉴메레르(numeraire)가 총계일치 2명제이다. 그러나 3미지수에 대하여 4원 연립방정식이 되어 과잉결정이 된다. 총계일치 2명제가 동시에 성립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특수한 물량적 생산 편성, (1) 새뮤얼슨의 자본의 균등한 내부 구성, (2) 모리시마 미치오의 1차 종속적 산업, (3) 스라파의 표준 체계, (4) 노이먼 균형성장 경로, (5) 크라우제의 표준 환원 등을 전제로 할 필요가 있다. 또한 1980년대에 전형문제의 새로운 해법이 리피에츠, 폴리, 뒤메닐에 의해 전개되었는데, 그 특징은 임금 규정과 뉴메레르(총가치생산물=국민소득)에 있다.

-다이 다카히코()

[네이버 지식백과] 생산가격 [生産價格, Produktionspreis, price of production]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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