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金世鎔, 1907~66)] ()
(건국동맹 중앙간부) 경북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고등보통학교 재학중 3 ․ 1운동에 참가하여 퇴학 처분을 받고 1920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만주를 거쳐 소련으로 가서 모스끄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을 졸업하고 1926년 귀국했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 이후 상해(上海)로 망명했다가 1930년 귀국하여 『조선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1931~35년에 처남 이여성(李如星)과 함께 『숫자조선 연구(數字朝鮮硏究)』(전5권)를 집필했다. 1943년 건국동맹 결성에 참가하여 1945년 8월 중앙간부를 맡았다.
(민전 조직부 차장) 1945년 9월 건국준비위원회 임원개편 때 재정부장을 맡았다. 같은 달 조선인민공화국의 헌법기초위원, 중앙인민위원회 군사부장 임시대리가 되었고 11월 조선인민당 총무국 차장, 조직국장, 중앙정치위원을 역임했다.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에 참가하여 중앙위원회 조직부 차장 및 행정기구 전문위원에 선임되었다. 11월 남조선노동당 결성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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